
국가건강검진에서 신장 기능은 혈청 크레아티닌,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 소변 단백 세 가지로 봅니다.
판정 기준은 크레아티닌 1.5mg/dL 이하, eGFR 60mL/min/1.73㎡ 이상, 요단백 음성이면 정상이고, eGFR 60 미만이나 요단백 양성은 질환 의심으로 분류됩니다.
다만 한 번의 수치로 만성콩팥병을 진단하지 않으며, 이상 소견이 3개월 이상 이어지는지 다시 확인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판정 기준과 대한신장학회 안내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검진표에서 볼 세 가지 수치
검진 결과지의 신장 항목은 보통 혈액검사 두 줄과 소변검사 한 줄로 나뉩니다. 세 수치는 보는 방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함께 읽어야 의미가 생깁니다.
| 항목 | 정상 | 질환 의심 | 무엇을 뜻하나 |
|---|---|---|---|
| 혈청 크레아티닌 | 1.5mg/dL 이하 | 1.5mg/dL 초과 | 근육에서 나온 노폐물, 높을수록 배설이 덜 됨 |
| eGFR | 60 이상 | 60 미만 | 콩팥이 1분에 거르는 혈액량 추정치, 낮을수록 기능 저하 |
| 요단백 | 음성 | 양성(+1 이상) | 콩팥 거름망 손상 신호, 약양성(±)은 경계 |
eGFR은 크레아티닌 수치에 나이와 성별을 넣어 계산한 값입니다. 그래서 크레아티닌이 같아도 나이가 많을수록 eGFR이 낮게 나오고, 근육량이 적은 사람은 크레아티닌이 낮게 나와 실제보다 좋아 보일 수 있습니다.
eGFR 단계별로 보는 법
만성콩팥병은 eGFR이 60 미만이거나, 알부민뇨 같은 콩팥 손상 표지가 3개월 이상 계속될 때 진단합니다. 단계는 국제 진료지침(KDIGO)의 구분을 국내에서도 그대로 씁니다.
| 단계 | eGFR | 설명 |
|---|---|---|
| G1 | 90 이상 | 정상 범위, 단백뇨 등 손상 표지가 있을 때만 만성콩팥병 |
| G2 | 60~89 | 약간 감소, 나이 들면 흔함 |
| G3a | 45~59 | 경도~중등도 감소 |
| G3b | 30~44 | 중등도~고도 감소 |
| G4 | 15~29 | 고도 감소, 신장내과 진료 필요 |
| G5 | 15 미만 | 신부전, 투석·이식 상담 단계 |
G2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그 자체로 걱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다만 요단백이 같이 나오거나 1~2년 사이 eGFR이 빠르게 떨어진다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치가 일시적으로 달라지는 경우
- 검사 전날 고기를 많이 먹거나 크레아틴 보충제를 먹으면 크레아티닌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 근육량이 많은 사람은 크레아티닌이 높게, 근육량이 적은 어르신은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 탈수 상태나 심한 운동 직후에는 크레아티닌이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 요단백은 발열, 격한 운동, 생리 기간에 일시적으로 양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 진통소염제(NSAIDs)를 오래 먹거나 일부 약을 복용 중이면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이상 소견이 나왔다면 컨디션이 평소와 같을 때 혈액·소변검사를 다시 받아 비교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재검 때는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UACR)를 함께 확인하면 단백뇨를 더 정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결과지 받은 뒤 확인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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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iN에서 지난 검진 결과 보기 ↗- 올해 수치와 지난 검진 수치를 나란히 적어 변화 폭을 봅니다.
- eGFR 60 미만이나 요단백 양성이면 1~3개월 안에 재검을 받습니다.
- 당뇨·고혈압이 있다면 혈당·혈압 관리 상태를 함께 점검합니다. 두 질환은 만성콩팥병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 재검에서도 이상이 이어지면 내과 또는 신장내과 진료를 예약합니다.
건강보험공단 건강iN 누리집이나 앱에서 지난 검진 결과를 조회할 수 있어 변화 추이를 보기 편합니다. 다음 검진 때는 이번 결과지를 가지고 가면 문진이 수월합니다.
이 글은 일반 건강 정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수치 해석과 치료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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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eGFR 정상 수치는 얼마인가요?
A. 건강검진 판정에서는 60mL/min/1.73㎡ 이상을 정상으로 보며, 90 이상이면 신장 기능이 정상 범위입니다.
Q. 크레아티닌이 1.3이면 문제가 있나요?
A. 검진 판정 기준인 1.5 이하라 정상 범위지만, eGFR과 지난 검사 수치를 함께 비교해 보세요.
Q. 요단백 약양성(±)은 무엇인가요?
A. 경계 소견으로, 일시적일 수 있어 컨디션이 좋을 때 소변검사를 다시 받아 확인합니다.
Q. eGFR이 한 번 55가 나오면 만성콩팥병인가요?
A. 아닙니다. 60 미만 상태가 3개월 이상 이어질 때 진단하므로 재검이 먼저입니다.
Q. 검사 전에 피할 것이 있나요?
A. 전날 과식한 고기, 크레아틴 보충제, 격한 운동, 탈수는 수치를 바꿀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기준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 판정 기준, 대한신장학회 만성콩팥병 안내, KDIGO 2024 CKD 진료지침 (기준일 2026-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