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진짜 한국인 다 됐네.
” 솔직히 뉴스 처음 보고 이런 생각부터 들었어요.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한국에 오자마자 치킨집을 두 번이나 찾았다는 소식, 혹시 보셨나요? 6월 5일 홍대에서 한 번, 6월 7일 잠실야구장에서 또 한 번. K치킨의 위력이 이 정도일 줄은 저도 몰랐네요.

1차 방문 – 6월 5일 홍대 BBQ에서 치맥

젠슨 황 CEO는 6월 5일 서울 마포구에서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저녁을 함께했어요. 삼겹살집에서 1차를 마친 뒤, 황 CEO 측이 직접 “치킨집에 가고 싶다”고 했다고 해요.
그렇게 즉흥적으로 찾아간 곳이 홍대입구역 인근 BBQ 홍대입구점이에요. BBQ 본사도 사전에 연락을 못 받았다고 하니, 진짜 즉흥 방문이었던 거죠.
홍대 BBQ 방문 주문 메뉴
– 황금올리브치킨
– 레몬보이
– 카스 캔맥주
BBQ 홍대입구점은 지난해 7월 오픈한 약 40평 규모 매장으로, 월평균 매출이 2억~3억원에 달하는 곳이에요. (출처: 아시아경제)
황금올리브치킨은 BBQ의 대표 메뉴예요. 저도 BBQ 주문할 때 제일 먼저 집는 메뉴인데,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 올리브오일 특유의 고소함이 꽤 낯설고 신기하게 느껴질 것 같더라고요. 가격은 23,000원대예요.
2차 방문 – 6월 7일 잠실야구장 크런치순살크래커 113마리

이건 보고 진짜 놀랐어요. 6월 7일 젠슨 황이 잠실야구장에서 시구를 마친 뒤, 엔비디아 측이 BBQ 크런치순살크래커 113마리를 단체 관람석으로 배달 주문했다는 거예요.
113마리면 1마리 기준 2만원이니까, 총 226만원어치죠. 직원들이랑 같이 먹은 거겠지만, 스케일이 남다르네요.
크런치순살크래커란?
닭다리 살에 오레가노 풍미와 감칠맛을 살리고, 빵가루 크럼을 입혀 튀겨낸 순살 치킨이에요. BBQ 잠실야구장점은 2019년부터 야구장 내 4개 매장을 운영 중이고, 이날 주문을 위해 BBQ 본사 직원까지 현장에 투입해 조리를 도왔다고 해요. 가격은 1마리(박스) 기준 20,000원. (출처: 아시아경제)
왜 외국인들이 한국 치킨에 반할까

사실 K치킨이 외국에서도 주목받는 건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에요.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IT 기업 CEO가 “치킨집 가고 싶다”고 직접 말했다는 건, 그 인지도가 다른 레벨로 올라갔다는 신호 같아요.
한국 치킨이 외국인에게 특별한 이유를 몇 가지로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두 번 튀기는 방식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 올리브오일이나 오레가노처럼 서양에서 익숙한 재료를 활용한 메뉴 구성. 치맥이라는 조합 자체의 문화적 재미. 배달 시스템이 빠르고 접근하기 쉬운 점까지, 여러 요소가 맞물려 있어요.
BBQ 주문 방법 – 앱, 배달 모두 가능해요
젠슨 황처럼 BBQ가 갑자기 먹고 싶어지셨다면, 주문 방법은 크게 세 가지예요.
1. BBQ 공식 앱 – 자체 앱에서 주문하면 앱 전용 할인 행사를 자주 진행해요. 매장에서 직접 포장 주문도 가능하고요.
2.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 배달 플랫폼에서도 전국 대부분 매장이 연동돼 있어요.
3. 매장 직접 방문 – 홍대입구점처럼 규모 있는 매장은 홀에서 치맥 즐기기도 좋아요. 젠슨 황 방문 이후로 홍대점은 당분간 웨이팅이 생길 것 같긴 하지만요.

직접 BBQ 앱에서 메뉴를 둘러봤는데, 황금올리브치킨과 크런치순살크래커 외에도 계절 메뉴와 세트 구성이 다양하게 있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메뉴판 한 번 제대로 훑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요.
여러분은 BBQ 하면 어떤 메뉴 드세요? 저는 늘 황금올리브를 시키다가 이번엔 크런치순살크래커도 한 번 도전해볼 생각이에요. 젠슨 황이 113마리나 시킨 메뉴라면 뭔가 믿음이 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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